법무법인 율촌, 전문성 보강 지속…로펌강자로 초고속 성장

입력 2020-04-23 16:01
수정 2020-04-23 16:30
법무법인 율촌은 ‘뜻을 모으고 실력을 합쳐 법률가의 마을을 세우다’란 의미를 담아 1997년 출범했다. 변호사 10명으로 시작한 율촌은 현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510명의 전문인력과 350명의 직원 등 860여 명이 함께하는 ‘톱4 로펌’으로 고속 성장했다.

율촌은 법률시장 개방과 급변하는 법조 환경에 대비해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빌리티팀’ ‘ICT팀’ 등 업계 선도적으로 신산업 대응팀을 꾸려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문팀들은 별도의 리서치팀을 꾸려 매주 산업 분야의 정보를 취합하는 등 전문성을 보강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색다른 공익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4년 3월 사단법인 온율을 설립,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찾아가는 법률교육’ 사업을 확대했다. 인기 유튜버 마이린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법률 상식을 알려주는 합작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애인 및 신규 청년 일자리 고용에 있어 채용 수를 늘렸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2019년 일자리창출 공로 대통령 정부포상’을 받았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