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채·산약초류의 재배기술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한 산채·산약초 재배기술 연구자료를 22일 발간했다.
연구자료는 임·농가 현장에서 확인된 재배기술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최근 연구결과, 기존 재배기술 등을 보완해 담았다.
자료에는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를 비롯한 참나물, 고사리, 곰취, 산마늘, 어수리, 더덕 등 7종의 산나물과 독활, 잔대 등 약초류 2종을 포함한 총 9종에 대해 일반특성, 재배특성 및 수확 후 출하 등에 대해 정리했다.
산나물과 약초의 자생지, 재배지의 생육환경 등을 분류했고 재배기술은 일반재배와 임간재배로 구분했다.
번식방법, 차광에 따른 생육특성 및 비료효과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했다.
병해충 방제는 품목별로 병해와 충해를 구분해 관련 사진과 특징, 그리고 방제대책 등을 자세하게 수록했다.
수확 및 출하는 앞으로의 산업전망과 함께 생산량 및 생산액을 추가해 생산 추이와 관련한 전체적인 경향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다양한 산채·산약초류의 최신 재배기술과 관련 정보를 추가해 재배 방법에 따른 대량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상된 재배기술 보급으로 생산량 증가 및 임·농가 소득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자료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