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신곡 '펭수로 하겠습니다' 국내 차트 1위…빌보드 진출까지?

입력 2020-04-22 09:40
수정 2020-04-22 09:42

가수에 도전한 펭수가 빌보드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펭수의 신곡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지니뮤직과 벅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도 19위를 기록했고, 소리바다에서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공개된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빌보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으로 힙합 아티스트 타이거JK와 비지, 비비가 참여했다. 이 곡은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염원한 랩과 요들송이 돋보이는 노래다.


앞서 제작진은 "펭수의 꿈의 여정을 향한 큰 발걸음으로 생각하며, 향후 힙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할 예정이다"면서 "그동안 펭수의 음원을 기다려온 팬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음원 발매 후 차트 진입에 성공하자 펭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타이거JK와 차트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타이거JK는 "'펭수로 하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빌보드로 가는 걸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펭수 역시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펭러뷰"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펭수로 하겠습니다'의 음원 수익은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일무이한 대세 크리에이터로 우뚝 선 펭수가 가수로서 따뜻한 선행과 함께 빌보드 진출의 꿈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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