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 전체 역사에 'LG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설치

입력 2020-04-22 10:00

LG전자가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대전지하철 모든 역사에 'LG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대전지하철 22개역 승강장과 대합실에 올해 출시한 대형 공기청정기 421대와 공기청정기용 중앙제어기 'AC 스마트 5' 3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형 공기청정기는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재질이 적용됐다. 벽과 바닥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설치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하철 사용조건도 반영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대형 공기청정기는 158제곱미터 공간 실내공기를 청정할 수 있어 학교 사무실 병원 식당 등 공공·상업시설 사용에 적합하다. 또 오염된 공기를 아래쪽에서 흡입하고 깨끗한 공기를 위쪽에서 배출하는 과정이 모두 제품 전면에서 이뤄져 공기순환에도 효과적이다.

공기청정기와 연동된 중앙제어기는 역사 내 설치된 공기청정기를 최대 62대까지 제어할 수 있고 모니터링한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공기질측정장비와 연동하면 상황에 따라 공기청정기 운전모드는 물론 바람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마케팅담당은 "LG전자만의 공기청정 및 중앙제어 기술을 앞세워 공공·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