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생활용품 기업들이 앞다퉈 환경보호 마케팅에 나섰다.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21일부터 27일까지 락앤락 오프라인 매장인 플레이스엘엘과 온라인몰 락앤락몰에서 ‘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텀블러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는 락앤락의 인기 텀블러와 머그컵 110여 개 제품을 최대 61% 할인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락앤락몰에서는 ‘슬기로운 텀블러 생활’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상품도 선보인다. 전용 필터로 원두를 내려 마시거나 찻잎을 우려낼 수 있는 ‘뉴 커피필터머그’,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에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까지 갖춘 ‘처비 텀블러’ 등이다. 이경숙 락앤락 한국영업본부 상무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 개인에게 맞는 텀블러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유리 전문기업 삼광글라스는 오는 30일까지 본사 직영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만원의 행복, 만원의 기부’ 환경 캠페인을 벌인다. 이 기간 삼광글라스는 다양한 자사 제품 세 가지를 1만원 특별가로 판매한다. 소비자가 구매하면 구매한 것과 같은 제품이 환경단체인 여성환경연대에 그대로 기부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