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좌 송금도 '쓱'…SSG페이, 오픈뱅킹 시작

입력 2020-04-21 13:43
수정 2020-04-21 13:45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SSG페이 앱(운영프로그램)에서 고객이 보유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과 이체를 할 수 있다.

SSG페이 앱 '송금' 탭에서 고객이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후 계좌를 연동하면 별도의 보안 카드나 OTP 없이도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만으로 계좌 송금이 가능하게 된다.

SSG페이는 다음달 중으로 연락처 활용 송금, 예약 송금 등 추가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장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유통업계 (간편결제 서비스 중)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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