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세진♥진혜지, 드디어 혼인신고 결행…'신혼 1일 차' 엿 보기

입력 2020-04-21 11:51
수정 2020-04-21 11:53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김세진-진혜지 부부가 혼인신고를 결행,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색적인 ‘신혼 1일 차’를 선보인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3회에서는 배구계 레전드 김세진과 진혜지가 전격 출연, 안방극장을 웃음과 달달함으로 달궜다. 11년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에 필요한 증인 서명을 받기 위해 20년 지기 후배 김요한과 한유미를 집으로 초대했다.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며 자연스럽게 증인 서명을 받으려 했지만, 김요한과 한유미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혼인 신고식’을 진행했고, 김세진과 진혜지는 가까스로 이를 통과해 혼인 신고서를 완성했다.

이와 관련 오늘(21일) 방송될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4회에서는 김세진과 진혜지가 ‘좌충우돌 부부 1일 차’를 펼쳐낸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받아낸 혼인 신고서를 들고 구청을 찾아간 상황. 김세진과 진혜지는 가족관계등록 창구 앞에 놓인 ‘취소 불가’ 안내문을 보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한 후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고, 구청 한 켠에 마련된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뽀뽀 인증샷’까지 촬영했다. 이어 김세진이 “나 유부남 됐다!”라고 외치며 드디어 두 사람은 부부로 거듭났다.

혼인신고 후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로 병원 투어 패키지를 선택했고,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 선베드 대신 병상에 누운 김세진은 진혜지에게 충격 고백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구계 레전드인 김세진이 선수 시절의 혹사로 인해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들고, 심지어 왼쪽 쇄골은 닳아 없어졌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던 것. 77연승의 비결이 쇄골 실종이라는 반전이 공개되면서 새신부 1일 차 진혜지는 어떤 표정과 감정을 드러냈을지 두 사람의 ‘이색 신혼여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아침부터 급체를 한 김세진은 민간요법인 바늘로 엄지 따기를 실행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덤덤했고, 손 한 뼘을 넘는 주사를 하루에 6번이나 맞았음에도 불구, ‘하나도 안 아프다’를 외치며 ‘무통男 허세진’의 자태를 드러냈다. 게다가 주사 바늘은 꼭 눈으로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주장, 주위를 경악하게 한 것. 과연 ‘무통男 허세진’의 실상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주 방송 이후 꾸밈없는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김세진과 진혜지가 ‘진지 부부’로 거듭난 첫 날을 공개해 달달함을 드높인다”며 “반전에 반전을 선사, 현실 웃음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진지 부부의 ‘결혼 1일 차’는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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