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19일 심정지 사망 비보…향년 63세 [종합]

입력 2020-04-21 09:33
수정 2020-04-21 09:35

배우 김홍석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20일 한국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김홍석은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없었으나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김홍석은 1957년생으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연애의 기초', '아버지와 아들', '한지붕 세가족', '제5공화국', '최후의 증인'을 비롯해 영화 '쫄병 수첩',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에 출연했다.

생전 고인은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서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근까지도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기에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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