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김경남, 눈빛부터 달라졌다…강력반 형사 변신

입력 2020-04-19 12:37
수정 2020-04-19 12:39


이번 주 인기리에 첫 방송된 '더 킹?영원의 군주' 김경남이 강력반 강신재에 제대로 '형사빙의'한 모습으로 태을(김고은)과 형사 콤비플레이를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김경남이 맡은 '강신재'는 집보다 경찰서가 편하고, 강력 3팀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강력 3반 에이스 형사'.

첫 회 이림(이정진)을 취조하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첫 등장해 극 중반 태을과 티격태격 동료케미를 발산하며 범죄자를 제압하는 시원한 액션까지 선보인 김경남은 향후 강력반 형사 강신재가 펼쳐보일 거친 남자의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작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경쾌하고 유들유들한 흥신소 사장 천덕구의 모습을 벗고 눈빛부터 달라진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에 완벽 빙의한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18일 방송에서는 고교시절부터 이어진 신재와 태을의 인연이 밝혀졌다. 고교시절의 신재가 태을의 수강생 늘리기 작전에 이끌려 태을의 부친 정관장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을 찾게 된 것. 태을의 집에 놓인 신재의 졸업사진과 신재를 형님이라고 부르는 태을의 모습이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짐작케했다. 이어 태을을 사이에 둔 이곤(이민호)과 신재 멋진 두 남자의 첫 만남과 팽팽한 신경전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멋진 작품, 멋진 제작진, 멋진 배우분들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한 김경남은 하루 하루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작으로 '이리와 안아줘''여우각시별''조장풍'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여러 개의 가면을 바꿔쓰듯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김경남이 '더 킹?영원의 군주' 강신재로 보여줄 인생 캐릭터 경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한민국 드라마계의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만나 방송 첫 주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 킹?영원의 군주'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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