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공민지와 소속사 더뮤직웍스의 전속계약 분쟁이 종결됐다.
공민지는 1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새 출발한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 자유를 얻었다. 늘 지지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다"고 전속계약 분쟁 종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언제나 관심 갖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과도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민지는 지난해 9월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후 공민지는 항고장을 제출해 소속사와 법적공방을 진행해 왔다.
한편 2009년 데뷔한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의 공민지는 그룹의 막내로 활동하며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팀 해체 이후에는 더뮤직웍스로 둥지를 옮겨 솔로로 활동해 왔다.
▼ 이하 공민지 트위터 글 전문
새 출발합니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늘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습니다. 최근 몇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관심갖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도 더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