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첨단섬유, 그래핀복합섬유 ‘그래핀텍스’ 국내?외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20-04-17 16:09
수정 2020-04-20 09:37


그래핀섬유 전문기업 IGS.F(주식회사 아이지에스에프_이영환 대표)는 지난 30일 그래핀복합섬유 그래핀텍스를 출시 양산에 돌입, 이튿날 1일에는 첨단소재기업 일광폴리머, 임신?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마더케이, 자동판매기 제조 전문기업 로벤과 그래핀 텍스 출시 업무협약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알렸다.

아이지에스에프는 그래핀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기술과 오랜기간 다양한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의 성공적인 성과를 토대로 그래핀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지에스에프는 오랜기간 연구 끝에 꿈의 소재라 불리는 신소재 ‘그래핀’에 PET, 나일론 등의 다양한 섬유를 복합하여 만든 다기능 합성섬유 ‘그래핀텍스(그래핀복합섬유)’를 개발해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그간 그래핀 섬유와 관련된 수많은 연구와 발표가 있었지만 이번 아이지에스에프의 그래핀섬유 양산 소식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그래핀텍스는 그래핀복합섬유로 ‘자외선 차단, 원적외선 방사, 정전기 방지, 높은 보온성, 우수한 통기성과 착용감, 그리고 견고한 내구성과 방오기능을 모두 발현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방오기능으로 인한 안티바이러스 기능은 바이러스로 민감한 요즘 주목되는 특징이다. 또 기존의 복합섬유들의 경우 자외선 차단이나 정전기방지 등 기능을 추가시 코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차례 세탁시에는 기능이 상실되었다. 하지만 그래핀텍스는 그래핀과 PET를 원자상태에서 복합을 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백번 세탁을 해도 모든 기능이 영구적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생산과정에서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기능을 위한 코팅 제조공정이 필요 없어 시간과 제조 비용을 동시에 절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이지에스에프는 “그래핀텍스의 다양한 기능은 놀라운 신축성과 통기성을 통한 속옷, 생리대. 뛰어난 보온성과 자외선차단 기능을 통한 패딩, 스포츠웨어. 방오기능을 이용한 침구 및 애견용 배변패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판도를 흔들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테스트가 완료한 상태이며 특히 곧 첫 양산화제품인 그래핀기능성 마스크를 출시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이지에스에프의 그래핀기능성 마스크는 자체 개발한 그래핀필터와 특수발수커버가 적용된 3중 구조 기능성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MB 정전기 여과방식과 다르게 MB표면여과 방식으로 오염물질들이 표면에 축적, 필터링 되어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며, 세탁 후에도 포집효율의 감소가 적어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정전기 영향을 받지 않는 그래핀필터 자체의 구조적 형태로 인해 고효율 필터링 효과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하며, 다공성 및 균일한 기공크기로 통기성이 매우 우수해 장시간 착용에도 내부의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래핀필터는 분진포집효율이 83.83%(대표 입자 크기 >0.3μm)로 KF80 이상의 필터링 효과뿐 만 아니라 일반 마스크에는 없는 항곰팡이 효과로 마스크 내면에 내숨시 존재하는 침에 의한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

한편, 특수발수커버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로 물을 완전히 배제하는 강력한 발수 및 비말방지 기능으로 특히, 비말로 전파 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의 전염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며, 강산 및 강염기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구현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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