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등 궤도분야에 28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임진강~도라산 전철화사업 궤도개량공사 등 18개 사업 발주했다.
이어 당초 상반기 중 발주하려던 서해선 복선전철 궤도공사 등 28개 사업을 이달 중에 발주할 예정이다.
발주할 사업은 기술력 및 가격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 기술경쟁을 유도하고 적정공사비를 확보토록 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구별로 분할 발주해 다수의 중소업체에게 입찰 참여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신속한 사업비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