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과 윤희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영탁과 윤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은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으로 보이는 물건을 여럿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영탁과 윤희가 똑같은 운동화, 모자,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근거로 열애설을 제기했다. 특히 휴대전화 케이스의 경우, 각각 마틸다와 레옹이 그려져 있어 의심을 더했다.
이에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지난 15일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고 즉각 밝혔다.
윤희 역시 SNS 댓글을 통해 "걱정하지 말라. 아니다. 지금 내가 회사랑 정리를 해서 공식입장을 발표하는 과정이 생략됐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낼 수 있는 영탁과 달리 윤희는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댓글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영탁과 윤희는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탁은 윤희의 곡 '나 혼자 산다'를 작사·작곡한 바 있다. 또 이들은 SBS '집사부일체' 장윤정 편에도 후배 가수로 함께 출연했다.
영탁은 2007년 데뷔해 그룹 및 솔로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트로트로 전향한 그는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윤희는 2009년 '빨리와'로 데뷔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아뿔사', '나 혼자 산다' 등의 곡을 발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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