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20대 중반의 A 씨는 아직 회사에 들어온 지 1년채 되지 않은 신입사원. 어렵게 들어온 회사지만 매일매일 반복되는 회식과 야근으로 심신이 지쳐간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그.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피부 노화에 있었다.
보통 25세를 기점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더뎌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요즘같이 직장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기에는 이러한 과정이 조금 더 빨리 찾아오기 시작한다. 피부 노화에 있어서 전보다 더욱더 확실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 시기를 타개해나가야 할까. 해결책을 제시하기 이전에 현재 어떤 피부 컨디션을 갖추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대표적인 노화의 흔적은 잡티와 잔주름이고 나이가 들수록 피부처짐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것이 큰 특징.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 피부가 더욱더 노화되기 전에 막을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안티에이징 팁
안티에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예방’.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건 의미가 없듯이 늙어버린 피부 결에 갖가지 노화 방지 제품을 사용하는 건 효과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특별한 제품을 찾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습관을 개선하고 좋은 방법으로 나아가야 할 것. 생각보다 잘못된 습관을 지닌 현대인들이 많기 때문.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충분한 수분과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마토, 고등어, 시금치, 포도 등은 피부의 독소를 완화해줘 피부를 개선하고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조금의 식생활 변화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 그렇다고 과식은 더욱더 큰 악효과를 보여준다. 위 속에 음식이 가득 차면 필요치 않은 당분과 영양분이 쌓여 갖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직장인에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스트레스도 피부 노화에 치명적이다.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은 일종의 독소기 때문에 탈수 증세를 일으키며 영양 공급을 저해하는 등 피부 기능을 떨어뜨린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어렵다면 규칙적인 운동, 취미 생활로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것이 좋다.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면 명상 시간을 가져보자.
자외선 차단제의 생활화
십 년 전만 해도 “남자가 무슨 선크림을 발라?”라고 묻던 ‘상남자’들이 존재했을 것.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루밍’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갖추어지며 남녀노소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아직도 그 존재감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설명해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미용’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 예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내기 때문.
피부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피부 온도가 올라간다면 더욱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안면홍조가 뚜렷해지며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열감이 심해지고 따끔거리는 통증도 생긴다. 피부 내부에서는 다양한 트러블과 주름이 유발된다. 콜라겐 분해 효소와 활성 산소가 증가하고 결국 콜라겐 감소로 인해 진피층이 손상되는 것.
햇볕을 받아 체내 온도가 높아지면 수분을 쉽게 빼앗기고 탄력도 저하된다. 그만큼 햇볕이 뜨겁고 기온이 높은 날에는 피부 온도 유지를 돕는 쿨링 및 탄력 케어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 것.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기능과 더불어 피부에 쿨링감을 선사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것뿐 아니라 매일 딥 클렌징으로 화장품 성분을 제거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기능성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 노폐물이 더욱더 많이 쌓일 수 있기 때문. 이를 방치한다면 피부는 점점 칙칙하고 윤기를 잃어간다. 효과적인 폼 제품으로 꾸준한 클렌징이 필요한 이유다.
Editor Pick!
어피어 어반 라이프 케어 데일리 클렌징 폼 미세 거품으로 말끔하게 딥 클렌징 해준다. 피부 손상 없는 클렌징을 원한다면 적합한 제품. 노폐물만 제거해주기 때문에 부담 없다는 강점이 있다.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인 만큼 건강한 피부의 pH 범위를 유지해준다. 코코넛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여린 피부에도 부담 없는 세정감을 선사하는 제품.
혈액순환 마사지
얼굴 속 다양한 주름은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하는 큰 원인. 이러한 요소를 꾸준한 마사지로 흉하게 뭉쳐진 얼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더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팔자주름 근육을 풀어주는 법. 콧방울에서 시작해 양쪽 입가까지 길게 내려오는 팔자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며 괴팍해 보이는 인상을 보여줘 치명적인 존재다.
인중과 볼, 입가의 뭉친 근육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처진 피부를 수축 시켜 피부에 탄력을 더하고 주름이 사라진다. 가장 먼저 양쪽 검지를 이용해 입술의 위아래, 입술 양쪽 꼬리를 3초간 지그시 눌러준다. 입술 주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 두 번째로는 왼손으로 왼쪽 입술 꼬리를 팽팽하게 당기고 오른쪽 검지에 힘을 주어 입술 주변을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세 번째로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벌려 입술 위아래의 중앙에 대고 입술 꼬리 쪽으로 조금씩 당긴다. 이를 5회 반복한다. 입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것. 네 번째로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양손으로 목을 잡고 머리를 바닥에서 1cm 정도 들어 올린다. 이때 손으로 목을 지그시 누르며 3초간 자세를 유지했다가 30회 정도 반복하면 효과적인 주름 방지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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