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보수 분열 악재 딛고 생환

입력 2020-04-16 00:18
수정 2020-04-16 00:22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후보가 강원 강릉시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15일 오후 11시 현재 권 후보는 42.5%의 득표율로 2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37.4%)를 앞서고 있다.

보수 텃밭으로 꼽히던 강릉 선거구는 보수 분열로 격전지로 분류됐다. 2008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법무비서관에 임명되며 정치를 시작한 권 후보는 3선 의원이던 2016년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2017년 홍준표 당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번 미래통합당 공천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주역으로 공천배제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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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