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세계가 보고 있어…투·개표 철저히 관리할 것"

입력 2020-04-15 13:55
수정 2020-04-15 14:06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별관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전, 화재, 통신장애와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진강을 늦추지 말아 달라"면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에 부응하도록 선거 공정성에 논란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투·개표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국가들이 선거를 연기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선거를 모두 연기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예정대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면서 "특히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투표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지혜를 모은 선관위와 행안부의 노력을 치하했다.

투·개표 지원상황실은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 운영 중인 선거 상황실과 연계해 개표 종료 시까지 운영되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청·소방청·복지부를 비롯한 한국전력·kt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투·개표소 안전관리와 사건·사고에 대응하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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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