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민생 위한 '진짜 정치' 약속…기득권 위한 '여의도 캐슬' 없어져야"

입력 2020-04-14 15:49
수정 2020-04-14 15:52

김정화 민생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과거와 비래의 대결"이라면서 "'진짜 정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미래와 진짜 정치를 위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여의도는 온통 '가짜 정치'가 지배하고 있다. 기득권 거대양당의 '가짜 정치'가 민생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거대양당이 '가짜 정치'를 하는 원인은 추악한 권력욕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는 정치인, n번방 가해자를 옹호하는 정치인, 청년과 여성, 장애인을 비하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면서 "거대양당이 오직 의석 확보만을 위해 앞다퉈 창당한 비례 위성정당들로 인해 투표용지는 48.1cm라는 비극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과거로 회귀하는 구태 정치와 미래로 전진하는 민주 정치의 대결이며 '가짜 정치'와 '진짜 정치'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기득권만을 위한 '여의도 캐슬'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민생에는 이념이 있을 수 없다. 기득권에 기생하지 않겠다. 원칙을 지키는 '진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4월15일은 우리의 미래와 '진짜 정치'를 위해 투표하는 날이다. 모두 투표소로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면서 "가짜 정치를 타파할 진짜 정치를 위해 민생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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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