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달리기 국토대종주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서울에 입성한다. 안 대표는 이날 국토대종주 마지막 일정으로 국민들 앞에 희망과 통합의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전라남도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국토대종주를 시작한 안 대표는 지난 13일 "제 발로 직접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까지 연결하겠다.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마음을 합치는 그 상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토대종주를 마무리하고, 그 직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으로 이동해 국민과 당원 앞에 국민 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는 14일간 국토 방방곡곡을 달리며 느꼈던 감정과 15일 총선을 앞둔 국민에게 드리는 희망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토대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국민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번 국토대종주가 기득권 거대 양당의 꼼수 비례위성정당에 저항하기 위한 결의와 투지로 시작된 만큼, 국민의당이 표방하는 중도 실용정치의 절실함과 21대 국회에서 국민의당만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국민 호소가 전망된다.
장지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직접 14일간 국민 곁에서 현장 실태를 보고 돌아온 안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강조하고 국민의당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공약 및 정책개발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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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