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이유미 살인 용의자로 유력했지만 범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15회에서는 배정태(양동근 분)가 김세린(이유미 분) 사망사건의 범인으로 몰리자 이신(김지수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태는 맨홀 여대생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김세린과 원한이 있는 배정태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었다. 김세린이 배정태에게 붙잡혔을 때도 "아저씨, 혹시 저 죽이려는 거 아니죠. 아저씨가 저 도와줬잖아요"라며 설득했다.
이후 경찰들은 배정태의 집에서 김세린 납치의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들은 배정태를 범인으로 확신하곤 "출소하자마자 빨리도 해치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배정태는 지안원에서 김세린이 죽기 전 이신을 만나 김세린이 “또 날 엿 먹이고 도망쳤다”면서 김세린을 죽이고 싶어했다.
하지만 이신은 "배정태 씨한텐 기회가 없을 거 같은데. 방금 김세린씨가 죽었거든요"라고 말했다.배정태는 김세린이 죽었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 후 이신을 찾아갔다. 자신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기 때문이다.
배정태는 “내가 안 죽였다는 걸 당신이 제일 잘 알지 않냐”며 “ 그 시간에 당신이랑 여기 지안원에 있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