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형제 갈등이 폭발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5회는 ‘우연히 봄'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집에서는 형제 전쟁이 벌어진다. 형제, 자매가 있는 집은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윌벤져스의 갈등이 폭풍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윌벤져스가 상반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벤틀리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을 때는 윌리엄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카메라 장난감을 들고 즐겁게 놀고 있는 벤틀리와 거실로 나온 시무룩한 표정의 윌리엄이 대비를 이룬다. 언제나 함께 울고, 웃던 윌벤져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날 윌벤져스는 각자 형이라서, 동생이라서 겪는 불만들을 토로하며 전쟁을 펼쳤다. 언제나 동생을 먼저 챙기는 윌리엄과 그런 형 바라기인 벤틀리. 이런 우애 좋은 형제 윌벤져스에게도 현실 형제다운 갈등이 찾아온 것.
아침 식사 자리에서는 벤틀리의 불만이 폭발했다. 언제나 장유유서 순서를 지키며 형인 윌리엄에게 먼저 음식을 주는 순서가 벤틀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땐 윌리엄이 불만을 가졌다. 늘 형으로서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벤틀리에게 먼저 양보해 온 윌리엄을 시무룩하게 했다.
급기야 아이들은 아빠의 중재에도 “양보 싫어”, “꼴찌 싫어”라고 말하며 갈등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샘 아빠는 아이들의 불만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아이들은 무사히 화해할 수 있을지, 윌벤져스 형제 갈등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한편 현실 형제미 가득한 윌벤져스의 갈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325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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