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치 킹메이커 없는 이유?...김종배, “선거 쉽게 치러왔기 때문”

입력 2020-04-11 15:54
[연예팀] ‘방구석1열’이 킹메이커를 논한다. 12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영화 ‘킹메이커’와 ‘스윙 보트’를 다룬다. 최근 진행된 JTBC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정준희 교수는 ‘킹메이커’에 등장하는 실제 킹메이커라는 직업에 관해 “우리나라는 직업으로서 킹메이커가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정치인 신분으로 킹메이커의 역할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종배 평론가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직업적으로 분화되지 않은 이유는 지금까지 선거를 쉽게 치러왔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지역주의’와 ‘언론 유착’이 작용하는 부분이 커서 킹메이커라는 직업이 탄생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성철 기자는 함께 선정된 ‘스윙 보트’를 언급하며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의 한 표로 인해 대통령이 결정된다는 설정을 통해 국민의 정치 참여와 한 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의의를 전했다. (사진제공: JT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