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유채훈X조환지X소코X길병민X박기훈, 쟁쟁한 실력자들의 불꽃 경쟁

입력 2020-04-10 23:52
수정 2020-04-10 23:54

'팬텀싱어3' 쟁쟁한 실력자들의 무대에 프로듀서들이 감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는 뮤지컬배우 옥주현,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윤상, 성악가 손혜수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가운데 실력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팝페라 가수 유채훈의 무대에 김문정은 "오디션 참가하실 실력이 아니신데 다른 장르 음악도 너무 잘 소화하실거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윤상은 "연이은 사기와 계약 문제 이거 빨리 잊어버리세요"라고 말했다.

'레베카'를 선곡한 조환지는 무대가 끝나고 옥주현은 "환지씨 내가 왜 이 노래를 했을까 후회하고 있어요?"라며 "저는 제가 표현하는 댄버스는 아니었다. 댄버스는 처음부터 나 무섭지 이런게 아니거든요. 그게 좀 아쉬웠다. 저는 많은 탤런트를 발견했다"라고 평가했다.

남태평양 피지에서 온 성악가 소코의 무대에 옥주현은 눌물을 흘렸다. 옥주현은 "마치 밤하늘을 보고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위해서 별을 따다주는거 같고 세상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해줄 수 있을것 같은 상대의 마음이 느껴졌다. 황홀한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런던 로열 오페라단 소속 가수 길병민의 완벽한 무대에 이어 전국 노래자랑 '연어 장인' 이정권의 무대에 김문정은 "이 노래 굉장히 어려운 노래다. 이 노래를 쉽게 소화하는 배우를 만나지 못했다. 저는 덤덤하게 자기 얘기를 들려주셨던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불꽃 테너 박기훈의 무대에 프로규서들이 환호했다. 손혜수는 "기훈씨 노래 잘 들었고 오늘 이 무대가 두 배가 넓어진 이유를 알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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