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대원, 트로트 가수로 데뷔…'오빠 집에 놀러와' 티저 첫 공개

입력 2020-04-10 12:40
수정 2020-04-10 12:42


‘트롯 파이터’ ‘국민 댕댕이’로 사랑받고 있는 이대원이 정식으로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이대원은 10일 오후 5시 자신의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데뷔 신곡 ‘오빠 집에 놀러와’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격투기 챔피언’ 출신답게 박력 있는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눈웃음 치는 ‘멍뭉미’로 ‘국민 댕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이번 ‘오빠 집에 놀러와’를 통해 정식으로 트로트계에 입문한다.

‘오빠 집에 놀러와’는 최성훈과 이대원이 공동 작사하고, 소녀시대, 리듬파워,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오고, 드라마 ‘프로듀사’,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OST를 만들어 온 ‘뽕박사’ 최성호, 김석현이 작곡한 세미 트로트 댄스 곡이다.

기존의 트로트에서 탈피해, 요즘 감각에 맞는 강렬한 스트레이트 비트와 리듬, 리드미컬한 기타가 앙상블을 이룬다. 특히 이대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익살스러운 가사와 절도 있는 춤, 귀에 착착 감기는 보컬까지 3박자를 제대로 소화해 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쌓은 가수 영탁도 이대원의 트로트 데뷔에 힘을 보탠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함께 만든 작곡가 지광민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나는 챔피언’이라는 곡을 만들어 이대원에게 선물했다. ‘나는 챔피언’은 락킹한 사운드의 세미 트로트 곡으로, 강렬한 보컬과 기타, 신나는 리듬이 조화를 이뤄 가수 이대원의 매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낸다.

이대원은 “내 인생에 절대로 포기란 없다. 스포츠맨의 기질을 살려, 트로트 가수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더라도 끝가지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오빠집에 놀러와’로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모두 쏟아 부으면서 당당하게 팬들 앞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국민 댕댕이’ 이대원의 트로트 데뷔곡 ‘오빠 집에 놀러와’ 티저 영상은 10일 오후 5시, 음원은 14일 정오에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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