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드럼세탁기 'W1' 출시…"오염도·세탁량 감지해 세제 자동투입"

입력 2020-04-07 16:42
수정 2020-04-07 16:44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10kg 용량 ‘W1’ 드럼세탁기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밀레 W1 드럼세탁기(사진)는 세탁물 오염도와 세탁량을 감지해 세제 양을 알아서 조절하는 2단계 액체세제 자동투입 기능 ‘트윈도스’가 특징. 세제를 적정량 자동 투입해 옷감에 잔여 세제가 남지 않고, 사람이 직접 세제를 넣는 것보다 최대 30% 세제를 절약할 수 있다. 트윈도스 전용세제 ‘울트라페이스’가 세탁 중 적절한 시점에 자동 분리 투입돼 세척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밀레의 특허기술 ‘허니컴 드럼’은 고급 원단이나 민감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안심 세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기능은 육각형 패턴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된 드럼 내부 표면의 오목한 부분 위에 얇은 수막을 형성, 드럼과의 마찰을 줄여 옷감 손상 및 구김을 최소화하는 원리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약 50분만에 세탁을 완료하는 ‘퀵파워워시’ △소량의 빨랫감을 빠르게 세탁하는 ‘싱글워시’ △세탁 마지막에 열과 수증기를 이용해 다림질 효과를 내는 ‘예비다림’ △스팀을 직접 분사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주름을 펴주는 ‘스팀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와이파이(WiFi) 연결로 세탁기를 관리할 수도 있다.

W1은 독일 라인발대 테스트를 통과해 전 모델이 위생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99.99%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 밀레는 세탁기 내장 모터를 1만시간 이상 연속가동 테스트를 거쳐 최대 20년 내구성(주5회 세탁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기존 ‘크롬 에디션’에 흰색 문을 장착한 ‘화이트 에디션’을 추가해 소비자 취향과 공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M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처럼 탭·스크롤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W1 세탁기 시리즈는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최고의 세탁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세탁기의 정수”라며 “차별화된 밀레의 기술력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레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트윈도스 기능 탑재 3개 모델 대상으로 전용세제 울트라페이스 1년 사용분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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