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운동은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가족이 전통시장, 단골 식당 등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가계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800여 명의 계열사 임직원에게 가구당 50만원씩 총 4억원의 지역화폐를 분배한다. 서울사랑상품권과 성남사랑상품권, 천안사랑상품권 등으로 이달 안에 조기 소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상인그룹은 대구와 상상인그룹 계열사들이 있는 성남, 천안 등에는 16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도 제공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