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사진)을 한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3일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연 헌혈캠페인에 첫 헌혈자로 나섰다.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만 3회에 걸쳐 3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다. 영업점 근무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2일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 1억원은 마스크 등의 의료제품을 비롯해 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원금 유예 및 만기연장, 이자감면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서둘러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작은 힘이 모이면 큰 힘이 되듯이 임직원이 참여한 헌혈캠페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수혈 부족 사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