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코로나 대출’ 전담 창구를 개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빠른 대출 지원을 위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6일부터 564개 영업점에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창구에서는 2000억원 한도의 ‘골목상권 119 긴급자금’과 600억원 규모의 ‘이자비용 절감 대환자금’에 대한 상담과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골목상권 긴급자금’은 서울시가 매출 급감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약식보증 심사만으로 연 1.2% 금리로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8000억원 한도의 ‘코로나19 피해 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이 창구에서 전담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