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왕동항)는 인천의 지식재산권 활성화를 위해 매년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와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P(지식재산) 스타기업은 지역 내 수출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권 종합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업체는 스피덴트, 세고스, 와이엠티,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바이오액츠, 제이엠아이엔티엘, 레이덱스, 에스지오, 대금지오웰, 이노디스, 효신테크, 통일포켓케이스, 질라이트, 엘에스화장품, 수본, 유일시스템, 제이씨텍주식회사, 한국이야사까기기공업 등 총 18개사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우수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 지식재산 종합 컨설팅을 최대 3년 동안 집중 지원한다.
기업별로 센터 전담 지식재산 컨설턴트가 지정돼 해외 권리화, 특허기술영상 제작, 맞춤형 특허맵(디자인맵) 작성,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IP경영진단, 특허 & 디자인 융합 등을 세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출원뿐 아니라 등록 비용까지 지원하고 특허, 디자인, 브랜드 융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포기하지 않고 계획대로 제품을 생산하고 특허 권리를 확보해 미래를 선점하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 신규지정 기업 18개사를 포함해 지난1~2년차(2018, 2019년 지정) 스타기업 24개사 등 총 4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왕동항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작년보다 10% 더 확보한 예산을 기업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마음 놓고 우수 지재권을 획득하고 기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