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화양연화' 출연 확정…'하이에나' 이어 계속되는 열일 행보

입력 2020-04-03 19:27
수정 2020-04-03 19:29

배우 김영아가 '화양연화'에 출연한다.

3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김영아가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한재현(유지태)과 윤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김영아는 극 중 대형마트에서 일하다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 직원으로 윤지수의 마트 동료 최선희 역으로 분한다. 최선희는 대형마트를 상대로 부당해고 철회를 투쟁하는 시위대의 대책위원장으로 늘 시위대 맨 앞에 서서 이끌어가는 굳건하고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내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여리고 해맑은 캐릭터다.

김영아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시크릿 부티크' '터치' 등에 연이어 출연해 완벽한 대사 전달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SBS '하이에나'에서 엘리트 재벌 3세 하혜원 역으로 완벽 변신해 우아한 듯 숨 막히는 카리스마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펼쳤다. 김영아가 '화양연화'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양연화'는 오는 2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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