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360도카메라 개발사 링크플로우, 72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입력 2020-04-03 17:38
수정 2020-04-03 17:40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개발사 링크플로우가 7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링크플로우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NH투자증권 20억원 △유레카자산운용 37억원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 15억원 규모로 각각 참여했다.

2016년 삼성전자 스핀오프(분사) 기업으로 설립된 링크플로우는 삼성벤처투자와 롯데엑셀러레이터에서 5억원씩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브리지 투자로 KT에서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223억원으로 늘어났다.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 및 제조하는 링크플로우의 대표 제품은 ‘핏360’과 ‘넥스360’이다. 5세대 통신(5G)과 가상현실(VR), 스마트시티, 원격 커뮤니케이션 등 4차산업 핵심 분야에서 미래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링크플로우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5G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관련 특허 기술을 고도화하고 차기 모델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용국 대표는 “웨어러블과 360도 VR 영상, 5G 영역에서 링크플로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레저·보안·안전 등 기존 사업 영역을 공고히 다지고 비대면(언택트) 소통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유통·교육 등 영역에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