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브랜드 등록대수 1위 지켜
-폭스바겐 티구안 1,022대로 1위 탈환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04대로 집계돼 2월 1만6,725대 보다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04대로 전월 대비 21.4% 올랐고 2019년 3월 1만8,078대 보다 12.3% 상승했다. 2020년 1분기 누적대수는 5만4,669대는 전년 동기 5만2,161대 보다 4.8%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093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BMW(4,811대), 쉐보레(1,363대), 볼보(1,162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아우디 1,151대, 폭스바겐 1,072대, 미니 972대, 포르쉐 831대, 지프 561대, 포드 534대, 랜드로버 493대, 토요타 413대, 렉서스 411대, 닛산 285대, 푸조 239대, 혼다 232대, 링컨 189대, 캐딜락 158대, 시트로엥 97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5대, 마세라티 52대, 람보르기니 22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8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3,704대(67.5%), 2,000㏄~3,000㏄ 미만 4,393대(21.6%), 3,000㏄~4,000㏄ 미만 1,438대(7.1%), 4,000㏄ 이상 162대(0.8%), 기타(전기차) 607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093대(79.3%), 일본 1,406대(6.9%), 미국 2,805대(13.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2,181대(60.0%), 디젤 5,491대(27.0%), 하이브리드 2,025대(10.0%), 전기 607대(3.0%) 순이다.
전체 2만304대 중 개인구매는 1만2,922대로 63.6%를 차지했다. 이후 법인구매가 7,382대로 36.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27대(31.2%), 서울 3,129대(24.2%), 부산 810(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7대(32.9%), 부산 1,771대(24.0%), 대구 1,318대(17.9%)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제품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022대)다. 이어 BMW 520(64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613대)이 차지했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사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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