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이아 출신 배우 조승희가 "난 회사 대표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타 연예인이 일부 팬들의 요구와 비방에 고충을 토로했다.
조승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나는 대표가 아닌 프로듀서다. 회사 대표님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분이다. 더군다나 나는 남자아이돌만 담당하는 게 아닌 포켓돌 소속의 트로트 분야에 있는 언니 동생들의 전반적인 일들에 아주 소소하게 참여 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한테 아무리 얘기해도 회사의 모든 계획과 일들은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 할 수 없다.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아 내게 하루에도 몇백 개의 요구사항과 입에 담지 못할 비방글을 많이 보내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회사 대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승희는 "여러분이 아끼는 아티스트처럼 나도 회사의 한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한 아티스트를 위해 일 하는 직원으로서 조금 정신이 지친다"면서 "여러분들이 내게 막무가내로 말한 후 마음이 편안해졌듯, 나도 제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나도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비방글 및 허위사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한 후 선처 없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승희는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으로 김광수 대표가 총괄프로듀서로 있다. 그는 '미스트롯 콘서트' 전국투어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정다경, 두리, 박성연이 결성한 유닛 그룹 비너스와 홍자의 앨범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엑스원(X1) 출신 이한결과 남도현의 프로젝트 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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