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은 없다.
고민과 시련 속에서도 고귀한 아름다움은 존재한다.
잠을 자고 숨을 쉬듯 긍정을 품고 성실히 실천하면
여자의 아름다움은 저절로 완성된다”
꽃피는 춘삼월입니다. 뉴스를 통해 봄꽃 소식이 들리는가 싶더니 집 앞 골목까지 봄이 찾아왔네요. 낮에는 제법 포근하지만 밤은 여전히 추워요.
이렇게 일교차가 심할 때는 우리 몸도 변화를 겪습니다. 이맘때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자주 나른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뿐만 아니라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지분비량이 증가하고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깁니다.
봄철 피부트러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극심한 일교차는 물론 황사와 미세먼지, 강렬해진 자외선 등 외부 환경요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요. 요즘은 마스크까지 한 몫 더해 피부가 무척 민감하고 예민한 상태예요.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고민거리가 됩니다. 울긋불긋 성난 부위는 화장을 해도 도드라져 보이고 자칫 잘못하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흔히 ‘피부만 좋아도 예뻐 보인다’라고 하잖아요. 실제로 트러블이나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는 ‘뷰티’의 기본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초가 탄탄하지 못한 건물이 쉽게 무너지듯 기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피부는 조그만 자극에도 손상되고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10대 시절 트러블성 피부였던 저는 여드름과 뾰루지가 심한 편이었어요. 20대가 되어서도 트러블 자국과 흉터가 스트레스였습니다. 피부과도 많이 찾아 다녔고 외출할 때는 두꺼운 화장으로 숨겨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은 ‘망가진 피부 건강을 근본부터 회복시키자’였습니다.
“여자의 자기관리는 마라톤과 비슷하다.
뚜렷한 목표를 향해 멀리 길게 바라봐야 한다.
또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지만 결코 멈추지는 않는다”
맨 얼굴부터 티 없이 맑은 상태가 유지될 때 진정한 피부 자신감이 생깁니다. 피부상태가 고르지 못하면 화장을 해도 메이크업이 들뜨고 무너지기 쉽죠. 그래서 저는 클렌징부터 기초 관리에 무척 공을 들이는 편입니다. 특히 모공 속 노폐물 배출과 피부 수분 보충에 심혈을 기울여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만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40대가 된 저의 모공 클렌징은 ‘아로셀 마시멜로우 폼클렌저’로 진행합니다. 스프레이 형태의 버블 타입 클렌저라 따로 거품을 내지 않아도 되니까 무척 편리해요. 물기가 닿지 않은 손에 쫀쫀한 버블 클렌저를 넉넉하게 덜어낸 다음 마사지 하듯 얼굴 구석구석을 롤링하듯 닦아낸 다음 미온수로 씻어내면 얼굴이 촉촉하고 환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시멜로우 클렌저는 이름처럼 하얗고 쫀쫀한 거품이 특징이에요. 탄력있는 미세거품 입자는 메이크업 클렌징은 물론 면도할 때 셰이빙 폼을 대신해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마일드합니다. 우수한 세정력과 고밀도, 고보습 탄력거품이 끝이 아니에요.
자연유래성분의 EWG 그린등급을 받은 순한 제품이라서 아이들도 안심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수액과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 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보호해 줍니다. 특히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춘기 아이들과 민감성 피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두꺼운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에 남은 피지까지 말끔히 씻어주는 딥클렌징 제품이라 화장한 날도 ‘마시멜로우 클렌저’ 하나로 세안을 합니다. 그리고 곰돌이 패드로 피부결을 정돈하며 자칫 피부에 남아있을지 모를 잔여 노폐물을 닦아내 줍니다. 닦는 토너 패드로 마무리까지 확실히 해주면 깨끗하고 촉촉한 물광피부를 만날 수 있어요.
여자의 피부는 도화지와 같습니다. 모든 색은 하얀 도화지 위에서 더 선명하게 보여지는 것처럼 피부도 맑고 고른 상태일 때 ‘표현’도 빛이 나는 법입니다. 홈케어는 이 피부 도화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사전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별한 날 나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놀라운 ‘변신’은 하루 아침에 얻어지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 ‘흰 도화지’를 만드는 마음으로 씻고 바르세요. 맨얼굴부터 자연스러운 건강미가 느껴지는 피부에서 아름다운 여자라는 ‘작품’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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