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 사업자와 상호 콘텐츠 공유를 통한 수요자 최적의 주택 매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앱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과 최근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다방과 상호 제공 중인 콘텐츠를 공유해 수요자들이 한눈에 공공·민간 주택매물정보를 확인하고, 거주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종합주거복지 정보창구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오는 6월 이후 시스템이 최종 개방되면 LH가 운영 중인 국토교통부의 대국민 주거복지 포털 ‘마이홈’의 ‘입주가능 주택 찾기’ 메뉴에서 민간 주택매물의 거래유형, 전용면적, 매매·전세가격, 임대조건 등을 볼 수 있다. 다방에서는 LH의 건설임대, 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에 관한 각종 공급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다방을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이 20대~30대인 만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LH는 진주에서, 다방은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협약을 진행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한편 국민을 위한 폭넓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복지 허브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