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1일(0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야외로 여행을 떠났지만 숙소 문제로 불편함을 겪어본 경험은 누구나 있다. 예약 사기를 당했거나 숙소 내 청결 상태 등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에서 제대로 관광을 시작하기도 전에 기분을 망칠 수 밖에 없게 된다.
스타트업 미스터멘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소 위탁운영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했다. 숙소 호스트와 이용객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편안하게 휴식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미스터멘션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중장기 관광객들에게 숙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6년 5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뒤 2018년 기준 제주도에만 2000개가 넘는 숙소를 확보했다. 2017년에는 태국 방콕, 치앙마이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미스터멘션이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숙소 위탁운영 서비스는 주기적으로 숙소 관리를 하기 어려운 호스트를 대신해 예약 관리, 퇴실 후 청소 등 전반적인 숙소 운영을 대신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겨울철 숙소 보일러 문제,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문제,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 등 숙소 이용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이용객들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아 해결해 준다.
호스트 입장에서는 퇴실 후 청소 등의 문제로 이용객과 얼굴을 붉힐 일 없어 안정적으로 숙소 관리를 할 수 있는데다 숙소 공실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통상 성수기철에 많은 숙소 예약 사기 위험에 대한 걱정없이 숙소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전문업체가 숙소 청소 및 예약을 관리하기 때문에 청결 상태도 믿을 수 있다.
미스터멘션 관계자는 “숙소 위탁 운영 서비스는 호스트의 공실 문제와 청소문제를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이용객에게도 숙소사기에 대한 걱정을 덜고 편의를 보장하기에 많은 호스트와 이용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