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31일(0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이오티플렉스가 초정밀 위치관제시스템 ‘포가드’로 국내 GPS(위성항법장치) 위치관제시스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30일 아이오티플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한 2020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혁신적이고 시장성을 갖춘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여 유망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부산시 글로벌 수출 스타 기업’과 창업 3년 이상 유망 스타트업에 연구개발(R&D)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에이스 스텔라 사업’ 등에 선정된 데 이은 성과다.
아이오티플렉스는 부산에서 2015년 설립된 위치기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GPS위치추적기를 제조 및 판매한다. 위치추적기는 물류운송회사, 렌트카업체, 중장비업체, 관공서 및 공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각종 자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활용된다.
아이오티플렉스의 대표 제품은 국내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LTE)방식의 위치관제시스템 브랜드인 포가드다. 포가드는 실시간 위치파악 및 위치 데이터수집을 통해 효율적인 차량 배차관리와 외근직원 근태관리, 주유비 절감, 물품 도난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운행데이터들이 포가드 위치관제에 저장되어 기업 차량의 세금감면을 위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오티플렉스 관계자는 “고객사인 T화장품 업체는 포가드를 통해 기업차량을 관리하고 개인적 차량사용을 방지해 연 30%의 주유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며 최근에는 GPS위치관제시스템의 활용도가 넓어지면서 차량뿐만아니라 미취학 아동이나 치매 노인, 요트, 드론, 레저활동 등 다양한 실생활에 활용되는 등 고객군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티플렉스는 GPS위치관제시스템의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GPS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미취학 아동이나 치매 노인 등 인적관리나 대인 보호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형위치추적기를 개발 중이다. 신선 물류나 의료 약품 등을 위한 콜드체인 위치관제시스템 개발도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아이오티플렉스는 해외의 여러 기업들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부산시장표창, 장영실SW벤처포럼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