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중심 반월당 입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8.29대 1이라는 특별공급 청약률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3월 30일 전용69㎡, 78㎡, 84㎡A?B 4개 타입의 기관추천(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장기복무군인),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을 시행했으며 62가구 모집에 514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31가구 모집에 437명이 몰리면서 1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이 3가구 모집에 27명이 몰리면서 9대 1의 청약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84㎡A 신혼부부 특공에서 나왔다. 6가구 모집에 199명이 청약해 3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69㎡, 78㎡, 84㎡A, 84㎡B 37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63세대, 오피스텔 52실로 이번 특별공급에서는 일반분양분 163세대 중 62세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실제 모델하우스가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지난 25일 오픈한 바 있는데 오픈 첫날 9천여 명이 방문함은 물론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접속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서한측은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직접 보지 않고도 특별공급에 이만큼 몰린 것은 반월당 최중심입지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지는 1순위 청약과 계약에서도 놀랄만한 결과를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분양분 163세대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특별공급이 인기리에 마무리되면서 일반공급분이 100여 세대밖에 되지 않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구나 대구 중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은 장점도 있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3월 31일(화) 1순위 청약, 4월 1일(수) 2순위 청약, 4월 8일(수)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4월 20일(월)~22일(수)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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