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위축된 지역경제 활동의 순환을 위해 1억5000만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구매해 회원기업에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의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생산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기업을 격려함은 물론 얼어붙은 지역소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30일 임영갑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 회장, 이정남 창원시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함께 허성무 창원시장을 만나 지역소비촉진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취지를 전달했다.
배부된 상품권은 창원지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창원시 홈페이지와 창원경제똑똑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의 회원기업은 창원상공회의소 신월동 사무소(성산구·의창구)와 마산지소(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진해지소(진해구)에서 소속 및 신분 확인 후 4월1일부터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는 창원상공회의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준비해온 행사성 사업들을 줄이는 대신 이를 지역 실물경제의 선순환에 활용하도록 했다”며 “이번에 배포하는 창원지역사랑상품권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소비촉진 활동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