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가수 조 디피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조 디피 유족들은 "지난 27일 조 디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틀 만에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조 디피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까지 SNS를 통해 건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조 디피는 1991년 데뷔해 1990년대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를 장악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다. 1998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컨트리음악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유명 연예인들의 감염, 확진으로 인한 사망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 히트곡 '아이 러브 록 앤 롤'(I Love Rock 'N' Roll) 원작자인 가수 앨런 메릴도 코로나19로 69세에 세상을 떠났다. 조 디피와 같은 날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
또한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꼽히는 시무라 켄 역시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엿새만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