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목재 수급량을 3000만㎥로 예측하고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국산 목재를 지난해보다 40만㎥ 증가한 500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코로나19와 건설경기 불황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일시 위축되고 있으나, 토목 부분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 증액 및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제도로 따른 수요증가로 목재소비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목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조성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산림부산물 등을 자원화하고 있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고품질 목재생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의 소득 창출과 목재산업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