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소아암 어린이에 웃음을…'찾아가는 테마파크'

입력 2020-03-30 15:40
수정 2020-03-31 14:45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 테마파크 시대를 연 뒤 2014년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선보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꿈 공모 활동을 통해 ‘소아암 아동 꿈 도전 프로젝트’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대표 캠페인 ‘드림 업(Dream up)! 아이들의 꿈을 실현해주자’를 필두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1995년 시작해 107회째를 맞은 ‘찾아가는 테마파크’가 대표적이다. 롯데월드 공연팀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한다. 그동안 병마와 싸우는 약 10만 명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드림 스테이지’도 매년 진행한다. 디지털 음원 발매와 함께 연말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임직원과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2017년부터 약 11만 건의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익금을 전액을 소아암 치료비로 기부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속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미국의 세계적인 테마파크 설계 회사인 ‘게리고다드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숲 정원 테마’ 콘셉트로 개발 중이다.

롯데월드는 공식 SNS 채널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롯데월드만의 공감 콘텐츠로 680만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년에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제작한 ‘상상의 자이로드롭’ 영상으로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이로드롭이 두 배 더 길어지고 공중에서 회전그네처럼 돈다. 짜릿함을 제공했던 이 영상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국내외 언론에서도 조명받았다. 조회 수는 2600만 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