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김강훈, 세자 저하 포스 뿜뿜…차기작은 세종대왕?

입력 2020-03-28 11:54
수정 2020-03-28 11:56


‘선을 넘는 녀석들’ 김강훈이 세자 저하 포스를 뿜어낸다.

29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1회는 지난 방송에 이어 병자호란 특집으로 꾸며진다. ‘45일간 남한산성 항전’을 펼쳤던 인조와 병자호란의 역사의 선을 따라가는 배움 여행이 담길 예정.

이날 김강훈은 12세 나이답지 않은 역사 지식을 끊임없이 쏟아낸 것은 물론, 어른을 능가하는(?) 폭풍 식성과 어른 입맛을 자랑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강훈은 큼지막한 닭다리 먹방까지 펼쳐, ‘선녀들’의 먹방 멤버 김종민을 긴장하게 했다고.

특히 멤버들은 커다란 상 앞에 앉아 있는 김강훈을 보며 “세자 저하 같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한술 더 떠 ‘킹덤2’ 이후의 김강훈 인생 사극 캐릭터 추천까지 나섰다고 한다.

이에 역사神 설민석은 “충녕대군(세종대왕)”을 추천, 똘똘한 데다 먹성까지 똑닮은 싱크로율 100% 김강훈표 충녕대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강훈의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의외의 역사 인물까지 추천했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김강훈은 닭백숙집이 많기로 유명한 남한산성의 역사적 배경을 물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인조의 슬픔이 가득 담긴 배경 이야기는 김강훈과 멤버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남한산성엔 왜 닭백숙집이 많은 것일까. 이에 얽힌 구슬픈 사연에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강훈대군’ 김강훈과 함께하는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1회는 3월 29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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