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온 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

입력 2020-03-27 18:06
수정 2020-03-27 18:08
주말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대륙 고기압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풍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9도로 떨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3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9~14도로 선선하겠다. 철원(-2도), 동두천(1도), 세종(1도), 천안(1도)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으로 춥겠다.

일요일인 29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도 2도로 낮아지겠다. 파주(-3도), 동두천(-2도), 이천(-1도), 춘천(-1도), 충주(-1도), 세종(-2도), 천안(-2도), 정읍(-1도), 남원(-1도) 등 아침 기온이 영하로 출발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청은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차고 건조한 공기 유입으로 대기가 건조해지니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