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선수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즈의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지나미와 함께 밥을 먹은 한신 소속 선수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신 구단은 26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단에 자가 격리를 지시했다.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한 한국, 미국과 달리 일본야구기구(NPB)는 20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팀 간 평가전을 치러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