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역량 강화, 공동영업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26일 발표했다.
한국MS는 △인공지능(AI)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미디어 △보안 △모빌리티(이동수단) 등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최종 선정되는 스타트업 30곳은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과의 미팅, 최대 12만달러 (약 1억4000만원)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 무상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모집 대상 및 신청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SK텔레콤과 스톰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00스타트업, 키움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회사, KAIST창업원, 포항공대 기술지주 등 12곳이 참여한다.
장흥국 한국MS 파트너 및 SMC 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하고, 비즈니스를 변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AI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AI가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AI Country Plan)’을 지난해 발표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