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전영묵 대표(사진)가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전 대표는 지난 19일과 20일에 주식시장에서 각각 4000주와 2000주를 사들였다. 유호석 최고재무책임자(CFO)도 19일 3000주를 매수했다. 전 대표와 유 CFO는 19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보험주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정부가 돈을 풀면서 자산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를 얻고,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