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첫 사업으로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서울 남구로역 대흥연립(조감도)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대행 고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준공 후 38년이 지난 이 단지는 구로구 가리봉동 113의 1 일원에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립주택 4개 동, 84가구 규모다. 지난해 11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조합은 올해 10월 이주 및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146가구의 새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합원 83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63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도보 4분,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15분 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 구립유치원과 구로남초등학교, 이마트 구로점, 마리오아울렛, 가리봉 전통시장 등이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