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손소독제 12만개 기부

입력 2020-03-19 14:44
수정 2020-03-19 14:46

카카오커머스가 제조사 8곳을 비롯한 이용자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커머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이웃과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12만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선물기부 페이지를 개설해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에프엘씨 페렌벨 앤드스타일 엘지생활건강 바이오세상 한국인삼공사 스파클주식회사 네츄럴라이프 8개 제조사가 물품 가격을 대거 할인해 이번 캠페인을 지원한다.

'선물기부' 페이지에서는 △치약·칫솔 세트 △살균 스프레이 △홍삼 음료 △비타민 △생수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7종을 제공한다.

기부를 원하는 이용자가 해당 물품을 구매하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직접 선물하는 방식이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는 어려운 이웃이나 의료진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이용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는 선물하기 캠페인 페이지 내 전광판에 배너 형태로 띄울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 및 현장 의료진들에게 작은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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