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취임

입력 2020-03-19 11:35
수정 2020-03-20 01:54
김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산단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구미국가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1967년 출생인 김 이사장은 서울대(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1990년 행시 33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이후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지식산업표준국장·산업기술정책관·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당초 지난해 9월 황규연 전 이사장 임기가 만료됐지만 공모 절차가 재차 이뤄지는 등 차기 이사장 선임이 6개월가량 늦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1220개 산업단지 중 규모가 큰 국가산단과 일부 일반산단 총 63개(5만3000여 개사 입주)를 관리하는 산업부 산하 기관이다. 입주 기업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단지 고도화(대개조), 제조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