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박세리X하승진X이상화가 운동이 아닌 반찬으로 승부를 건다.
1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수미네 반찬' 93회에서는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박세리, 하승진, 이상화가 4기 신입생으로 등장해 국가대표다운 치열한 반찬 경쟁을 펼친다.
LPGA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여자 골프계의 선구자인 박세리, 국내 최초로 NBA에 진출한 하승진, 올림픽 2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빙속 여제 이상화는 국보급 운동선수들이 챙겨 먹은 보양식부터 지치고 힘들 때 생각나는 '최애' 음식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을 위해 김수미가 준비한 첫 번째 반찬은 봄 보양식으로 제격인 건강 반찬. 더덕을 부드럽게 두드려 고추장 양념에 무친 '고추장 더덕 무침' 레시피가 공개된다. 향긋한 더덕 향이 느껴지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감칠맛은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제격인 반찬이라고.
간장으로만 만들던 계란 장조림을 고추장 베이스로 새롭게 탄생시킨 '계란 맵조림'이 두 번째 반찬으로 소개된다.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계란, 아삭한 꽈리고추가 조화로운 식감을 만들어낸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튜버로 활약 중인 하승진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맵찔이'라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이색 식재료인 황태 껍질로 만든 '황태 껍질 튀김'은 뛰어난 맛으로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중독성 있는 '황태 껍질 튀김'은 현장에 있던 모두가 연신 감탄하며 먹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불고기와 낙지로 만들어 기운을 돋우는 최고의 보양식, '불낙전골' 역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그간 '수미네 반찬' 제자들이 '멘붕'을 겪었던 최고난도 식재료 산낙지를 마주한 박세리, 하승진, 이상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인기를 끌었던 김수미표 장칼국수에 이어 장수제비가 공개된다. 고추장과 된장으로 간을 맞춘 구수하고 칼칼한 맛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들을 수 있는 태릉선수촌 비하인드부터 일반인들은 쉽게 먹을 수 없는 태릉선수촌 식당 이야기까지, 4기 신입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18일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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